9월 21일 새로운 맥 OS Sierra의 정식 버전이 배포되기 시작했습니다. 6월에 배타버전을 출시하고 3개월 만에 정식버전이 나왔네요. 업데이트를 하기 위해선 앱스토어에 들어가셔서 추천 탭에 가시면 다운받으실 수 있는데요.
먼저 시에라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죠. OS의 이름이 OS X 에서 macOS로 바뀌었는데요. 이로써 20년 가까이 이어져왔던 OS X의 역사가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애플 기기들과 친해진 macOS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부분입니다. 글 제목이기도 하죠! 이번 OS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의 다른 기기들과 가까워진 점인데요.
먼저 Siri 입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음성 비서였던 Siri를 이제 Mac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는데요. iOS에서도 원래 가능했던 날씨, 검색, 음악 재생, 일정추가 이런 것들만 해주는 것이 아니라 파일도 찾아주고, 맥의 남은 공간, 검색 결과도 찾기 쉽게 모아놓을 수 있습니다. 맥의 모든 것을 다루는 그야말로 정말 비서라 불릴만 하죠.👍 검색 결과에서 복붙도 손쉽게 하실 수 있구요.
그리고 한 가지 더 편리해진 점! 클립보드가 통일된것인데요. 예를 들면 iPhone이나 iPad로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 들을 복사한 뒤, 근처에 있는 Mac으로 붙여넣기가 가능해졌습니다. 정말 편리해졌죠! 아이폰을 사용하는 도중 어떤 문서나, 이미지 같은 파일들을 맥으로 사용하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이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iCloud Drive와의 연동도 강해져서 데스크탑과 도큐멘트가 아예 iCloud 탭으로 옮겨갔습니다. 저기 iCloud 탭에 데스크탑과 도큐멘트가 보이시죠? 이제 데스크탑과 도큐멘트에 저장되는 파일들은 자동으로 iCloud Drive에 저장되고 언제 어느 기기로든 꺼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연동되는 과정에서 Mac의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되기도 했죠. 자주 안 쓰는 파일은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저장해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게 바꾸어 주었습니다. 복사본이나 쓸모 없는 파일도 손쉽게 자동으로 정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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