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현재 가장 영향력 있는 IT 기업중 하나이다. 그 기업명도 사과 농장을 다녀오며 완벽하고 잘 상하지 않는 사과의 모습에 반한 잡스가 정했다고 한다. 이 독특한 이름의 기업은 많은 혁신을 거쳐오며 성장을 해왔는데, 이 글을 통해 지금까지 변해온 애플의 로고 디자인 역사 및 변천사를 알아보려고 한다.
애플 초창기 로고 (1976년 - )
최초의 애플 로고이다. 1976년 로널드 웨인이 디자인한 최초의 로고는 '뉴턴의' 사과이다. 고풍스런 디자인의 이 로고에서 나무 밑 인물은 뉴턴이다. 그 위에 사과가 하나 매달려 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하지만 애플 II 광고를 제작할 때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광고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트 디렉터인 롭 자노프에 의해 애플 로고는 새로 디자인되었다.
애플 무지개 로고 (1976 - 1998)
같은 해 변경된 애플의 로고. 이 로고는 롭 자노프가 디자인했다. 광고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새로운 디자인을 하게 되었다. 원래 시안에는 온전한 사과와 한 입 베어먹은 사과가 있었는데, 잡스가 온전한 사과는 체리같다는 이유로 한입 베어먹은 사과가 선택되었다. 또한 이 로고에는 많은 속설들이 존재하는데 먼저 무지개 색 무늬를 보자. 무지개 색에는 애플이 컬러 모니터를 강조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그리고 한 입 베어먹은(bite) 것의 의미도 발음이 바이트(byte)와 동일하다는 언어유희라는 속설도 있다. 컴퓨터 창시자라고 불리는 '앨런 튜링' 을 추모하기 위함이란 설도 있는데, 무지개빛 무늬는 동성애자를, 한 입 베어먹은 사과는 튜링이 청산가리가 든 사과를 한 입 먹고 죽음을 나타낸 것이란 얘기도 있다.
잡스 복귀 후 애플 로고 (2000년 - )
잡스가 복귀한 후 애플은 단색로고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더 이상 애플이 컬러 모니터를 강조할 이유가 없어 단색으로 로고를 변경한 것이다. 맨 위의 아쿠아틱한 로고는 그 당시 유행했던 아쿠아적 요소를 가미한 로고로 2000년 부터 2007년까지 8년간 사용된 로고이다.
이후 스큐어모피즘이 유행하게 되어 칼집난 사과 로고가 사용되었다. 스큐어모피즘(skeuomorphism)은 대상을 원래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디자인 기법으로 3차원적이고 사실주의적인 표현방법이다. 로고 뿐 아니라 스티브잡스는 아이폰의 아이콘을 사실주의적으로 묘사했다. 이 로고는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간 사용되었다.
이후 미니멀리즘에 기반한 플랫디자인으로 돌아오면서 98년 잠깐 사용했던 모노크롬 애플로고가 다시 사용되고 있다. 디자인적으로 불필요한 요소가 너무 많은 스큐어모피즘을 버리고 플랫한 디자인으로 변경하면서 칼집난 애플 로고도 자취를 감추고 현재 플랫한 사과 모양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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