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없다, 간결하다
선이없다 간결하다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2016년 9월 8일 공개되었던 에어팟이 드디어 12월 13일에 출시되었습니다. 초기 물량이 부족해 온라인 주문을 통해 구입하면 3주에서 1월 초중순까지 늦게 배송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19일부터는 대부분의 오프라인 리셀러들이 판매를 하기 시작했으나 그마저도 매장마다 물량이 부족해 미리 예약 주문을 해놓았던 사람들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에어팟은 충전 케이스와 에어팟 양측 두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충전 라이트닝 케이스가 동봉되어 충전 케이스와 본품을 동시에 충저이 가능합니다. 한 번 충전 후엔 5시간 정도 사용가능하고 충전 케이스와 같이 사용한 뒤엔 24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고 합니다.
독자 칩셋 W1을 사용해서 페어링 과정이 매우 간단하며 아이폰 5까지 지원한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블루투스 4.0을 사용하는 듯 합니다. 충전 케이스의 뚜껑을 여는 것만으로 에어팟 페어링 버튼이 나타나며, 커넥트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또한 에어팟엔 광학 센서가 달려있어 귀에 끼고 있는지를 판단해 착용 상태를 판단해 음악을 재생 및 정지합니다. 양측 착용 상태에서 한쪽을 빼면 음악이 정지되고 양쪽을 모두 다 빼면 음악이 아이폰에서 재생됩니다.
시리를 부르는 방법도 바뀌었는데, 본품의 하나를 두번 두드리면 실행됩니다. 시리한테 에어팟의 배터리 잔량을 물어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연결하면 아이폰 자체에도 페어링 아이콘에 배터리 잔량이 간략하게 나오는 듯 합니다.
한국 출시 가격은 219,000원입니다. 삼성 등의 비슷한 기기도 가격대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어 그리 비싸진 않은 편이라고 하는데, 이어팟에서 선만 없앤 듯한 디자인 공개 후에 많은 비판을 받아왔죠. 담배꽁초니, 사워기, 콩나물, 전동 칫솔이니 이런 것들을 귀에 꽂은 듯하다는 불만과 이어팟처럼 귀에서 잘 빠져 잃어버리기 쉽다는 비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후기로는 심지어 운동할 때(점프 및 달리기)도 선이라는 물리적으로 빠지게 할 요인이 없어 생각보다 잘 빠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다만 이어팟이 잘 맞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빠지면 분실 위험이 클 수 있습니다.
에어팟은 mocOS 시에라, watchOS 3, iOS 10 이상의 모든 기기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애플이 늦게 에어팟을 출시하면서 3.5mm 이어폰 잭을 없앤 아이폰 7과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하진 못했지만, 실제 사용한 사람들의 후기를 들어보면 음질과 편의성에 대한 호평이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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